papergarden

우리 딸 주리와 함께

In Uncategorized on April 18, 2009 at 3:58 am


토요일 아침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예쁜 딸 주리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아이폰(Jailbreak)+qik.com으로 올렸습니다.

느낀 점 두가지만 추가합니다.
하나는 이런 사진 컨텐츠는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회사 사이트에 올리고 싶다라는 것이고. 둘째는 아이폰이 사람과 장소와 스토리를 바로 컨텐츠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네요. 이런 역할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가능한 단말은 현재로는 아이폰이 유일 한 것 같네요.

홍해와 요단강

In Uncategorized on March 30, 2009 at 12:58 am

지금까지는 이 두 강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기적에 대해서 스케일 상의 차이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두 기적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었다.

홍해의 기적
(출 14: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출 14: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요단강의 기적
(수 3: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수 3: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렘12:5, 렘49:19
(수 3: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수 3: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간단하게 말하자면, 홍해는 물이 갈라지는 것을 보고 건넌 것이고, 요단강은 먼저 발을 디딘 후에 물이 갈라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시고, 요단에서는 그 믿음을 사용하게 하신 것이다. 나는 이미 홍해를 건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요단을 건너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니 이제는 내가 먼저 발을 디딜 차례인 것이다. 이 과정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반드시 도우실 하나님을 믿고 앞으로 가려고 결심합니다.

악마와의 동침

In Uncategorized on March 27, 2009 at 12:59 pm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중에 초익스(www.choix.jp)라는 소셜뉴스 서비스가 있습니다. 2006년 6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해서 이제 만 3년이 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월 유니크 비지터가 약 200만명 정도가 되니까, 이제는 소형 서비스를 막 벗어나고 있는 정도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초익스에 꽤 큰 일이 터졌습니다.  초익스에게는 중요 수익원 역할을 하던 구글 애드센스(뭐 그리 큰 돈은 아닙니다만)가 초익스 전체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의 페이지에서 표시가 안되게 된 것입니다.  초익스 안에는 약 5백만게 정도의 페이지가 있는데 이들 페이지들은 모두 www.choix.jp/getpost/XXXXX 이런 포맷으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페이 중의 일부가 외설적인 컨텐츠들로 판단되어 구글의 애드센스의 광고 계재 방침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자동으로 필터링 아웃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소셜 뉴스 사이트이므로 사이트 자체에 이상한 것이 있다기 보다는 이상한 사이트를 소개하는 내용이 올라가 있다는 혐의 인거죠.

오래 전부터 야리꾸리한 컨텐츠를 소개하려는 스패머 들이 상당히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다 막아버리기는 현실적으로 좀 무리라고 생각하면서 애써 명확하게 정리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맘의 한 구석에서는 이미 답을 알면서도 높은 방문 스를 보여주는 기사들이 이런 부류에 드는 것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트랙픽을 의식해서 지우지 못했던 거죠.  그러다가 오늘 같이 구글 애드센스가 끊기니까 허겁지겁 외설 키워드박멸 작업을 하게 된겁니다.  창피하지만 비겁하네요.

방금 전에 직원들과 이런 기사들과 악성 유저들을 삭제하기로 결정해놓고 딱 1시간 만에 약 1만 건을 지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그렇게나 많이? 라며 저 자신도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거 정말 트래픽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으로 제 눈은 연신 MRTG를 흘겨보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지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금지어가 들어간 기사도 투고 안되게 할 생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아플지 모르지만, 초익스가 보다 여러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이트가 되려면 이렇게 필터링을 강화하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분명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보다 이런 경험을 먼저 하신 선배님들이 많으실텐데요. 좋지만 아픈 결정을 과감하게 결행 하신 여러분들을 존경합니다. 해보니까 이거 쉽지 않네요.  맘에 드는 생각에 나중에라도 제 아들이나 딸이 들어와서 써도 안심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자라는 기본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그런데 이걸 실천하는게 만만하지 않네요. 강한 호연지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트래픽으로 매일 매일 전쟁하는 벤처 기업에게는 쉽지 않네요. 아무튼 오늘로 저는 이 놈의 악마와의 동침을 끝냅니다.

주여 저를 도우소서!